"한국 섬유예술의 다양성 알리는 계기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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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섬유예술의 다양성 알리는 계기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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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작가가 오는 31일 우정의 종에서 전시할 작품. 


'입술' 작품으로 유명한 강명주 작가 미주 전시회

오는 31일 '우정의 종' 에서 "회화와 섬유 콜라보"



‘입술’을 테마로 회화와 섬유 콜라보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강명주 작가의 미주 전시회가 오는 31일 샌피드로 바닷가에 있는 우정의 종에서 펼쳐진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지난 20여 년간 펼쳐 온 강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그녀의 대표작 10여 점과 함께활동 하는 작가들의 작품 20여점을 우정의 종을 배경으로 전시한다.


강 작가는 입술을 모티브로 한 회화뿐 아니라, 가방, 스커트, 스카프 등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패션 아이템과 생활 섬유작들을 함께 선보인다.


“처음엔 패션의상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커튼, 침구, 블라인드 등 다양한 생활섬유로 확장됐어요. 베트남 국제박람회에도 출품했고, 새로운 형태의 융합 예술로 주목받았죠.”


강 작가는 섬유산업의 중심지 대구에서 성장했고, 효성가톨릭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선보인 ‘입술 스카프’와 ‘입술 넥타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아트쇼핑전시에서 전시한 ‘입술 클러치’ 등 그녀의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주목 받아왔다.


강 작가는 "이번 LA 전시가 한국 섬유예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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