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굴복시킨 그랜드 마스터(1)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아무튼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굴복시킨 그랜드 마스터(1)

웹마스터


대한민국 국기원 이동섭 원장

처음 허약한 체질 극복 위해 태권도 시작 ··· 뚝심과 배짱으로 살아 온 무예가의 삶

세계태권도한마당 7 17일부터 19일까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국기원 사상 첫 선출제 원장으로 위상 높아

태권도와 국기원 발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원장으로 기억되길 바라

태권도, 한미동맹 강화와 한인 위상 높일 있는 매개체

 

#. 국기원 시범단과 백악관

지난 5 18,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프레지던트파크(Ellipse)에서 ‘제72주년 한미동맹 태권도 페스티벌’이 개최돼 화제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태극 1' 단체로 시연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연령과 인종을 불문하고 태권도를 통해 하나된 모습을 보였으며, 국기원 시범단의 고난도 격파 시범이 펼쳐질 때마다 관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국기원과 국기원 버지니아 지부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한미동맹 72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의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에 대해 이동섭 국기원 원장은  “지난 2021 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과 도복을 증정한 있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번 시범단의 방미가 이루어졌다”면서 태권도가 한미동맹 강화와 한인 위상을 높일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권도를 직접 배우면서 다른 의원들에게도 수련을 권유하고 있는 수오지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욕) 참석했다. 이처럼 이동섭 원장은 민간외교관으로 눈부신 활약을 나가고 있다. 세계 214국의 태권도 인구가 2억명에 달하기에 세계 태권도 수장 이동섭원장의 위상은 대단하다.

 

#. 어머니의 헌신으로 키운 유년시절

이동섭 원장은 1955 전남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에서 6남매 장남으로 태어났다. 이 원장의 어머니는 17 시집와 1 그를 낳았는데 하늘에서 하야 비단이 내려오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비단에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던 까닭에 그의 어머니는 늘상 “나중에 커서 분명히 훌륭한 사람이 것이니 용기와 소망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하셨다고 한다. 당시 농촌지도소장이었던 부친 덕분에 보릿고개를 경험하는 일은 없었지만 몸이 약해 초등학교를 1 유급했을 정도로 약골이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동급생들이 그보다 살이 적었지만 싸움을 했다 하면 얻어맞기 일쑤였다. 키만 컸지 약골이었던 그가 맞고 다닌다는 소문이 아버지에게까지 들린 까닭에 1968 4 고흥읍 서문리에 있는 연무관 전남본관으로 직접 데리고 태권도를 배우게 했다. 당시 태권도를 가르쳐준 이성형 관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수재였으며 고흥에서 제일 부자였고 고흥군체육회장으로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항상 거론되던 지역 유지였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를 열심히 배웠으며 1974 전국체전 전남 예선전에서 우승하고 이듬해에는 인천체대에 입학할 있었다. 그때의 사범이 서윤남 독일태권도협회장과 박종부 오스트리아태권도협회장이니 정통 태권도의 명맥을 잇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계속)

이훈구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