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유학생 비자 '공격적으로' 취소"
웹마스터
사회
05.29 13:44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밝혀
공산당 연루, 안보분야 심사
마르코 루비오<사진> 연방국무장관이 28일 중국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외국인 학생 비자 면접 중단을 지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중국과의 기술패권 경쟁, 이민단속 강화, 미·중 무역협상 상황이 두루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과 관련이 있거나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분야에서 연구하는 이들을 포함해 중국 학생들의 비자를 공격적으로(aggressively)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향후 국무부가 중국과 홍콩에서 들어오는 모든 비자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비자 기준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 '공산당'과 '중요한 분야'가 언급됨에 따라 이번 조치는 여타의 중국 관련 조치와 더불어 안보 수호, 기술 경쟁의 성격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