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출신 배우 할리우드 명판에 '반유대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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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출신 배우 할리우드 명판에 '반유대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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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거리 갈 가도트 명판 훼손


할리우드의 '명예의 거리'에 있는 이스라엘 출신 유명배우 갈 가도트(40)의 명판이 반유대주의 메시지가 담긴 낙서<사진>로 훼손됐다. 

29일 언론에 따르면 SNS에는 오각별 명판에 새겨진 가도트의 이름 위에 영어로 '영아 살인자'(baby killer)라고 쓰인 사진이 확산했다. 그의 성 가도트 위에는 '그린스틴(Greenstien)’이라는 글자가 덧쓰였다. 이는 가도트의 부모가 개명하기 전 가졌던 유럽계 유대인식 성씨인 '그린스타인(Greenstein)’을 잘못 적은 것으로 보인다. 

가도트는 히브리어 성씨다. 이를 이어서 읽으면 '영아 살인자 갈 그린스틴'이 된다. 오각별 가운데 원 안에 새겨진 영화촬영 카메라 표시 위에는 영어로 '이스라엘 저격수가 어린이를 표적으로 삼는다'고 쓰인 스티커가 붙었다.

가도트 명판 훼손은 전날 밤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 지지자들이 훼손한 가도트의 별을 이스라엘인 2명이 와서 청소했다"며 다시 깨끗해진 명판을 사진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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