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한식요리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지난 23일 LA하버칼리지에서 한식요리경연대회가 열린 후 참가자들이 이해돈(앞줄 가운데) LA문화원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LA한국문화원
LA 하버칼리지와 공동개최
"지난해 '한국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기념"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지난 23일 LA하버칼리지(총장 Luis Dorado)와 공동으로 '한식요리경연대회 Taste of Kore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한국의 전통 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 우수성과 활용법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국 전통 장(된장, 간장, 고추장)을 활용한 나만의 요리”를 주제로 했기에 다양하고 독창적인 음식들이 대거 출품됐다.
이번 경연대회의 메인 요리부문 우승팀은 LA 하버컬리지 조리학과에서 출품한 간장 생강 글레이즈 소스에 버무린 치킨과 김치볶음밥 크로켓이다. 닭고기를 바삭한 페이스트리에 감싸 굽고, 간장을 활용한 소스를 만들었으며 김치볶음밥 크로켓을 바삭하게 튀겨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저트 부문은 LA미션칼리지 학생들이 만든 미니 빙수 베리 무스 케이크로, 미숫가루 맛이 나는 빙수와 고추장을 활용한 새콤달콤 무스를 만들어 케이크에 입혀 시원한 식감과 상쾌함을 주는 디저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연대회 외에도 강된장쌈밥, 불고기 샌드위치 등을 배워볼 수 있는 한식 워크숍과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와 충청남도 미주사무소가 특산물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각 지역의 특산품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