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시니어] “찬양을 하면 우리의 몸과 영이 새롭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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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시니어] “찬양을 하면 우리의 몸과 영이 새롭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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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 목사는 열정과 은혜가 넘치는 찬양사역자이다. 그는 찬양(노래)의 유익을 알리며 '찬양건강법' 보급을 위해 뛰고 있다. / 이훈구 기자  


최문섭 목사의 찬양건강법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스트레스가 많다. 이럴 때 일수록 즐거운 노래를 부르고 활력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있다. 노래는 건강에 필수요소를 제공해준다. 폐 건강에도 좋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도 흥겨운 노래를 여러 번 되풀이하다 보면 마음이 회복되고 생의 활기를 찾을 수 있기에 찬송가복음성가를 목청 것 부른다는 것은 건강 그 이상의 유익이 있다. 노래와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그 보다 더 좋은 건강비결이 없다는 것이 최목사의 지론이다.

 

#. 회심 후 목회자의 길로

찬양사역자이자 하나님을바라보는교회담임인 최문섭 목사(63)는 그런 면에서 찬양건강법을 스스로 터득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인생은 군생활로 인해 바뀌었다. 신병교육대 조교 시절 큰 부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가 회개를 하면서 신앙이 재 점화 된 케이스. 물론 할아버지가 장로님, 아버지가 목사님이셨으니 신학을 할 충분한 이유는 됐다. 게다가 할아버지 최인도 장로님은 유명한 개신교 원로. 굳이 자신까지 목회자의 길을 걷기는 싫었다. 고교 졸업 후 직장생활 중 해병대 시험에서 3번이나 떨어지고 신체검사에서 1.5kg 체중 미달로 방위 판정을 받았는데 군의관에게 꼭 현역으로 가게 해 달라고 졸라서 간 군대였다. 상병 때 비로서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정직을 모토로 하는 목사로서 진실되게 살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기왕 할거면 확실하게 하자는 생각에 도미 전 기도원을 돌아다니면서 성령체험을 뜨겁게 했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찬양의 은사였다고. 1986년 미국에 오고 부터는 교회의 찬양대로 특송도 하면서 이런 저런 집회들에서 찬양 인도자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부흥사역자가 꿈이었고 신학교 시절에는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찬양을 할 때 만큼은 자유함을 느꼈다고 한다.

 

#. 찬양(노래)의 유익

대학과 대학원에서 지휘와 찬양을 전공한 최목사는 노래가 건강에 아주 유익하다고 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노래를 부르면 '엔돌핀'을 비롯한 '세로토닌' '도파민'이 나와서 기분을 좋게 하며 합창에서 멋진 화음이 이루어질 때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노래를 하려면 호흡이 필요해 폐활량을 늘리고 관련 근육을 사용하게 되어 폐의 기능이 좋아지며 혈액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타액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양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면역반응을 자극하여 면역체계를 강화하는데 2004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노래를 부르는 효과와 단순히 듣는 것의 효과를 비교해 본 결과 노래를 부르는 사람에게서는 감염을 막기 위해 신체에서 분비되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A의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노래하기 위해서는 뇌의 여러 영역을 사용해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동원해야 하므로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합창이나 성가대, 노래교실에서처럼 함께 노래를 부름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유대감을 형성하여 공동체 의식이 높아지니 소속감의 욕구를 충족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단순한 노래가 아니고 찬양을 하게 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니 축복이 저절로 온다는 최목사. 그의 찬양인도를 지켜 본 사람들은 안다. 그는 모두를 감동시키는 영성의 찬양인도를 한다는 것을. 건강도 챙기고 은혜도 맛 볼 수 있는 찬양의 유익을 독자들이 누렸으면 좋겠다는 최목사는 지금도 자신을 부르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찬양’을 인도하고 자신도 부르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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