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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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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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청 주최, 오는 30일까지

전세계 26개국서 62명 참가 


정치인, 독립유공자 후손, 국제기구 직원 등 각국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직업군의 젊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정체성 함양 및 역량 강화를 돕는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27일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연결된 세계 속 한인, 더 큰 도약'을 슬로건으로 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30일까지 열리는 대회에는 26개국 62명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참가했다. 지난해 카멀라 해리스 대선 캠프 정치부국장을 지낸 데이비드 김 시애틀시 국제파트너십 및 홍보 담당 등이 방한했다. 또 의사 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약학 조교수로 일하는 송솔 카롤라씨, 6개 국어에 능통한 노르웨이 금융계 회사의 강한나 씨, 가자지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팔레스타인사무소의 최수아씨 등도 고국을 찾았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개회식에서 "이민 1세대 선배들은 어려운 여건에서 자리 잡기 위해 고생했다"며 "그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 오늘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후배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28일 주류사회 진출 및 한인 정체성 확립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차세대대회와 소속 단체의 모범 활동 사례 등을 발표한다. 또 국회부의장과의 차담회, 재외동포청장과의 대화 등에도 참여한다.

29일에는 '차세대 역할과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주제로 토의하고, 국회 투어와 남산국악당 공연 관람 등을 할 예정이다. 이후 30일 종합 토론과 조별 발표를 거쳐 폐회식을 끝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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