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지회 정병모 회장(왼쪽)과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이 물류협력 MOU 문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MOU 체결…물류환경 설명회도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이하 옥타LA)가 지난 15일 LA 옥스포드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를 초청한 가운데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옥타LA와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및 한인물류협회 회원사, 리퍼화물(냉동·냉장 화물) 관련 화주, 포워더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에서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의 MOU는 인천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와 협력을 통해 미주 한인 경제인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옥타LA 정병모 회장은 “인천항에 장점이 많은 것 같다”면서 “옥타의 월드와이드 70개국 150개 지부의 네트워킹만 잘 활용해도 인천항은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물류환경 설명회에서 인천항의 차별화된 리퍼 전용 시설, 첨단 자동화 시스템, 배후 물류 단지 등 우수한 물류 인프라와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는 미주항로 인천항 기항터미널인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임직원이 참석해 인천항과 미주항로의 안전성 및 고부가가치 화물처리 역량 그리고 인천항을 통한 물류운송의 효율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