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대학 여름학기 운용, '분위기'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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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대학 여름학기 운용, '분위기'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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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때 캠퍼스 방문의 장점


올 가을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여름방학이 곧 시작된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대학에 대한 리서치를 온라인을 통해서도 할 수 있지만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고교생이 학기 중에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주 5일 학교에 가야 하고, 각종 과제물에 과외활동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봄방학과 겨울방학도 대부분 재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방문하기에 좋은 타이밍은 아니다. 

하지만 여름시즌에 캠퍼스를 방문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학업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 또한 대부분 대학들은 여름학기를 운용하기 때문에 이 기간 캠퍼스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을 만나서 이것 저것 물어볼 수 있다. 

캠퍼스를 방문하면 학교의 ‘로케이션’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다. 캠퍼스가 대도시 한복판이 있는지, 한적한 시골에 있는지, 레지덴셜 구역에 있는지, 학교 주변에 식당, 쇼핑센터,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확실히 파악할 수 있어 해당 대학에 지원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캠퍼스까지 자동차 또는 캠퍼스가 위치한 도시까지 비행기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잘 기록해 둔다. 

많은 학생들은 학교에 위치한 지역의 연중 날씨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체로 길고 추운 겨울시즌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일부 학생들은 습하고 무더운 날씨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학생들은 캠퍼스의 ‘분위기(vibes)’를 중요시한다.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면 어떤 기분이 드나’, ‘학생 및 교직원들은 무엇에 관심이 있나’, ‘학생들의 복장은 어떤가’ 등에 대해 생각해본다. 

여름방학 기간 캠퍼스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학기 중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여름을 이용해 관심 있는 대학에 꼭 가보자. 필요하면 학교가 제공하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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