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트롯의 매력을 재정의한 독보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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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트롯의 매력을 재정의한 독보적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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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음색과 묵직한 감성의 표현력 최대 강점

 

어느새 국민가수 임영웅의 자리까지 넘본다.

바로 그 주인공은 김용빈이다. 그의 무대를 두고 팬들은 "항상 마음을 울린다", "트롯이 예술임을 느끼게 해준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트롯의 진수를 보여준다" 등의 극찬을 쏟아내었고 수려한 외모는 여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임영웅이 원탑으로 자리 잡은 트롯계에서 김용빈에 대한 반응은 상상초월이다. 이러한 열광적인 반응은 김용빈이 '미스터트롯3'를 통해 독보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김용빈의 무대는 단순한 노래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독특한 음색과 여리여리한 외모와 대비되는 중저음의 깊은 음색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진심이 담긴 표현으로 국내 시청자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팬덤도 급성장 하고 있는 추세다.

김용빈의 도전과 열정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그의 행보는 계속해서 주목을 받을 것이다. 다만 넘어야 할 산은 수려한 외모만큼이나 실력과 지속적인 히트곡을 양산해 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주로 여성 팬들 사이에서 그의 깔끔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 그리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 관심이 집중 되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관리에 특히 철저하다. 평소 피부 기초 제품만 수십 가지를 쓰며, 클렌징을 10분씩이나 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송 비하인드에도 피부 관리하는 모습이 여러 번 나왔을 정도다. 공황장애로 한 때 고생했었기에 그의 멋진 무대는 언제나 반갑다.

그는 트롯 신동 출신이다. 어릴 적 할머니께서 미용실을 운영하셨고 하루 종일 트롯이 나와 조기교육을 받은 바 있고 지난 1998 7살 때 대구에 있는 백화점 노래 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여러 행사에 다니며 본격적으로 트롯 신동으로 활약한 바 있다. 중학교 1학년때인 2004년에 청소년 남인수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를 하게 된다. 추석이나 설날 특집 방송에서는 단골로 출연했고 당시 다닌 행사만 290회가 넘었다. 오죽하면 이찬원이 '당시 모든 트롯 신동들의 롤모델'이였다고 까지 언급할 정도.

일본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 일본어도 곧 잘 하는 편이고 2005년에 도전 1000곡에 출연하여 최연소 우승을 할 만큼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사 할 줄 안다. 다만 춤에 있어서는 방향감각을 자주 잃어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능청, 입담, 몸 개그가 수준급이라 예능감도 뛰어나 무대매너가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트롯 여왕 이미자씨가 전통가요의 맥을 이을 후배 중 한 명으로 지목하여 주현미, 조항조, 미스트롯 3 정서주 등과 함께 지난달 26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 무대에 서게 했을 만큼 실력도 뒤지지 않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4 27일 발표한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임영웅이 5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박서진과 김용빈이 각각 2, 3위를 차지하며 트로트계 삼파전을 형성했다. 그만큼 단 기간 만에 팬덤이 확장 되었다는 뜻이다. 감성적 유대감과 스토리 공감의 달인인 김용빈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는 건 바로 이 팬덤의 확장성 때문이며 이번 LA 공연 역시 그가 글로벌 스타로 등극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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