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뉴욕 멧갈라 깜짝 등장… 대선패배 후 공개행보
웹마스터
사회
05.06 10:55

멧 갈라에 참석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민주당 전국위 인스타그램.
'흑백' 대조된 실크드레스 입어
흑인 디자이너 의상
카멀라 해리스<사진> 전 부통령이 5일 뉴욕 패션 행사인 '멧 갈라'에 깜짝 등장하면서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칩거를 깨고 연달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은 이날 패션 행사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의상연구소 갈라(Met Gala·멧 갈라)’에 예고 없이 남편 더그 엠호프와 함께 참석했다.
미술관 운영 자금 마련과 연례 전시회 개막 기념을 위해 1948년 시작된 멧 갈라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다. 미리 배포된 멧 갈라 참석자 명단에는 해리스 전 부통령의 이름이 없었으며, 해리스 전 부통령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지 않고 바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스 부통령 측 대변인은 그가 보그 편집장이자 멧 갈라의 공동의장을 맡은 애나 윈투어의 초대를 받아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행사에서 흰색 소매가 달린 검은색 실크 드레스를 입었다. 소매가 케이프 형식의 비대칭 모양이고 긴 스카프가 달린 것이 특징이었다.
이 드레스는 오프화이트의 제품으로 이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입 카마라가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