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복수국적자 병역 문제 궁금증 해소하세요"
LA총영사관-병무청 공동
27일 오후 6시 병무설명회
22일까지 이메일로 등록 필요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한국 병무청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6시 LA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해외 거주중인 병역이주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병역사항을 동포사회에 널리 알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병무행정 설명회 및 병무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다뤄질 주요내용은 국외 거주 병역의무자의 해외여행 허가, 재외국민 2세 병역제도, 영주권자의 입영 희망원 제도 등이며 약 40분간 설명회가 있은 후 20분간 질의응답, 100분간 개별상담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개최 시간을 고려해 간단한 먹거리 및 음료가 준비된다.
선착순 5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이메일(consul-la@mofa.go.kr)로 하면 된다. 이메일 제목은 ‘병무설명회 참여(이름)’으로 하면 되고, 이름, 핸드폰 번호, 이메일 주소, 병무관련 질의사항 등을 적으면 된다.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가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병역관련 궁금증이 해고되고, 한국의 병역제도를 더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병역 문제가 ‘한인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설명회에 많은 한인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출생당시 부 또는 모가 한국국민인 자는 선척적 복수국적자가 되며, 헌법제39조 및 병역법 제3조 규정에 의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늦어도 18세가 되는 해의 3월까지 한국 국적을 이탈하면 병역의무가 면제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