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공공사업위 의장에 스티브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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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시간전
아시안으로는 처음 선출
'샤인 LA' 행사 주도 계획
LA한인회 스티브 강(사진) 이사장이 아시안으로는 처음 LA시 공공사업위원회 의장에 올랐다. 시 공공사업위원회는 5일 만장일치로 스티브 강 커미셔너를 신임 의장에 선출했다.
강 신임 의장은 “기회와 대표성을 중시하는 도시에서 한인으로서 이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 뜻 깊다”며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가 보다 공평하고 효과적으로, 지역사회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캐런 베스 LA 시장은 강 신임 의장 선출에 대해 “그는 이민자와 서민층 커뮤니티의 필요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라며 “그가 첫 아시안 의장으로 오르게 된 것은 LA가 공정성과 책임, 포용적인 행정을 위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환영했다.
강 신임 의장 선출이 아태 유산의 달(AANHPI Heritage Month)에 이루어져 더 뜻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는 오는 31일 시 전역의 미화 봉사활동인 ‘샤인 LA(Shine LA: AAPI Day of Service)' 행사를 주도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향후 월드컵과 올림픽 등 세계적 행사를 치르게 될 LA를 정비하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한인타운을 포함한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강 신임 의장은 지난해 10월 커미셔너로 임명되면서 공공사업위원회에 합류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