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5~9일)] 이번 주 투심은 파월의 '입' 주목
6~7일 FOMC 후 금리정책 발표
연방기금금리 동결 가능성 커
이번 주(5~9일) 뉴욕증시는 관세협상 추이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에는 이틀간의 FOMC 회의(6~7일) 후, 금리정책을 발표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일단, 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FFR)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향후 금리인하 시점(6월 또는 7월 인하설)', '성장에 대한 전망', '금융시장 변동성',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변화', '과도한 금리인하에 베팅하는 시장'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보다 하루 전인 6일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정상회담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산적인 논의가 오간다면 증시에 안도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번 주 관심을 가질 만한 경제지표와 이벤트로는 5일 나오는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있다. 시장 전망치는 50.6으로 나타났다. 직전 달보다 0.2포인트 내린 수치다.
6일에는 3월 무역수지가 나온다. 시장 전망치는 1290억달러 적자다. 8일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1분기 단위 노동비용(예비치), 1분기 비농업 생산성(예비치), 3월 도매재고, 4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기대 인플레이션 결과가 나온다.
이번 주 주목할 만한 기업의 실적 발표로는 5일 팔란티어테크놀로지, 포드, 6일 AMD, 7일 월트디즈니, 8일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 등이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