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9일] '트럼프 100일'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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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9일] '트럼프 100일' 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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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75% 상승


29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2기 출범 100일째를 맞아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00.03포인트(0.75%) 오른 4만527.6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2.08포인트(0.58%) 오른 5560.83에, 나스닥지수는 95.18포인트(0.55%) 오른 1만7461.32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취임 100일간 뉴욕증시는 관세 부과에 따른 혼란으로 S&P500지수 기준으로 이날까지 7.3% 하락했다.


이는 대통령 취임 100일간 뉴욕증시 성적 중 1973년 리처드 닉슨 2기 행정부(-9.7%)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은 매우 빠르게 1000만개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관세 철회 여부는 중국에 달려있다면서도 인도 등과는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업계가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이날 자동차부품 관세 일부를 2년간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포드(1.3%), 스텔란티스(2.46%)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는 0.64%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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