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경관, 아동포르노물 공유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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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4.27 16:48

앨라배마주 시골서 발생
자택서 수색영장, 구치소 수감
한인 경찰관이 SNS를 통해 아동 포르노물을 공유한 혐의로 체포됐다.
앨라배마주 디캘브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4일 헤네거(Henager) 경찰국 소속 조슈아 민 권(Joshua Min Kwon·40·사진) 경관을 잭슨 카운티에 있는 자택에서 검거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아동범죄 태스크포스는 한 SNS 어카운트가 아동 포르노물을 타인과 공유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수사를 편 끝에 권 경관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수사팀은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권 경관의 집을 급습해 현장에서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인터넷 IP주소 디테일 확인, 컴퓨터 등 전자기기 확보, 증인 인터뷰 등을 통해 권 경관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물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헤네거는 앨라배마주 북동쪽 끝에 있는 소도시로 인구는 2300명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