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와 재외동포협력센터가 MOU를 체결했다. 한인회 스티브 강 이사장·김용호 수석부회장·로버트 안 회장,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오상후 차장. /LA한인회 제공

실질적 협력 위한 MOU 체결

재외동포 모국 연수 등 프로그램 강화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와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14일 차세대 동포 육성사업 및 재외동포 연수·교육 등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근 센터장 일행은 이날 한인회관을 방문해 로버트 안 회장 등 임원진에게 재외동포협력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심도 있는 미팅을 가졌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LA에서 한인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프로그램 홍보와 신청, 지원을 돕는 일에 한인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로버트 안 한인회장은 한인회도 2013년부터 LA한인청소년들의 뿌리교육과 본국 청소년들 간의 상호이해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청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모국 방문 프로그램의 효과에 공감을 표명했다. 안 회장은 “한인회 프로그램은 선발규모가 적어 아쉬웠다”며 “앞으로 재외동포협력센터의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더 많은 한인 청소년 및 청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