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B787-9 예비엔진 추가 구매
웹마스터
경제
04.13 14:22
연말까지 예비엔진 4기 확보
운항 안정성 제고에 박차
에어프레미아가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예비엔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일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로부터 '트렌트 1000 TEN(Thrust Efficiency and New Technology)' 엔진 1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어프레미아는 총 3기의 예비 엔진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중·장거리 노선 운영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항공기 2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3분기 내 예비엔진 1기를 추가 확보해 연말 기준 총 9대의 항공기에 대해 4기의 예비엔진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항공업계에서는 엔진 이상 발생 시 신속한 교체 및 정비를 위해 항공기 보유 대수의 약 10% 수준으로 예비엔진을 확보한다. 이에 비해 에어프레미아는 연말까지 항공기 9대(1대당 2기 필요, 필요엔진 18기)의 기단규모 대비 20% 이상에 달하는 높은 예비율을 유지하게 된다.
이처럼 예비엔진 추가 도입으로 향후 엔진 수리 등 비정상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내달 중으로 엔진 제조사로부터 정비 완료된 엔진 1기를 인도받을 예정이어서 상반기 내 전 기재의 정상 운항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