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을

24일까지 마쳐야 투표 참여
LA총영사관 선거 준비 돌입
한국 선거관 파견 업무 담당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한국의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본격적인 재외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주 재외선거 담당영사(재외선거관)를 파견한 가운데 총영사관은 오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접수한다.
LA총영사관에 파견된 정광식 선거담당 영사(사진)는 중앙선관위 소속으로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신청 투표관리 및 재외선거 홍보,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활동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정 영사는 “보궐선거 특성상 신고·신청 마감일까지 매우 촉박한 일정”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메일, 총영사관 방문 등의 방법보다 가장 편리하고 신속한 재외선거홈페이지(ova.nec.go.kr)를 통한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쳐야 재외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다.
오는 5월 20~25일에는 재외투표소가 운영된다. 정 영사는 “22대 총선의 경우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총영사관과 오렌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애리조나 등 4곳에 투표소가 설치됐었다”며 “이번 대선도 LA 등 세 곳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 확실시되며, 단 네 번째 투표소는 재외선거인 신청인수, 공관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애리조나와 투표소 설치 요구가 높은 라스베이거스 중에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15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선관위원장과 부위원장 호선안을 의결했으며 위원회 운영 방안도 논의했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