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2일 윌셔 불러바드와 카탈리나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당시 가해차량이 보행자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LAPD

작년 12월 윌셔와 카탈리나서 발생

LAPD, 현상금 최대 5만달러 내걸어

LAPD가 지난해 12월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보행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 검거를 위해 최대 5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LAPD에 따르면 작년 12월 22일 오전 2시35분께 윌셔 불러바드와 카탈리나 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서 카탈리나 길을 건너던 29세 남성이 흰색 4도어 세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피해자를 현장에 내버려 두고 뺑소니를 쳤으며, 13일 오후 현재까지 경찰은 운전자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다. LAPD는 지난 10일 사고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공개하고 운전자 신원 파악을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중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차를 멈추고 911에 신고해야 하며, 경찰이나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제보전화 (213)473-0238, (877)527-3247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