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 레퍼토리 '가무악칠채' 상영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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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11:22
가무악칠채 공연 모습. /한국문화원
한국문화원, 오는 24일 오후 7시
칠채 장단 활용한 매력 선보여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예술의전당 후원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문화원 아리홀에서 국립무용단 레퍼토리 ‘가무악칠채’ 상영회를 개최한다.
가무악칠채는 농악에서 주로 사용되는 칠채 장단을 활용해 우리 춤의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칠채는 농악 행진에서 사용되는 빠르고 현란한 장단으로 한 장단에 7번 치는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 작품은 무대에서 직접 루프스테이션(즉석에서 리듬을 녹음해 반복효과를 만드는 음향기기)를 이용해 칠채 장단을 만들고 여기에 라이브 연주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더해져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7명의 연주자들은 해금, 아쟁, 장구, 징, 북, 생황 등 국악기와 드럼, 기타, 베이스 등 서양악기를 조화롭게 활용해 칠채 장단을 각기 다른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독창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상여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웹사이트(www.kccla.org)에서 가능하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