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칼럼] 말하기 전에 THINK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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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칼럼] 말하기 전에 THINK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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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근 목사(남가주 새누리 침례 교회 담임)

 

   인간 관계에서 작지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말이다. 말 한마디 때문에 좋았던 관계가 깨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좋은 말 한마디가 서먹했던 관계를 풀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이라는 것이 생각처럼 잘 제어되지 않는다.

  해서, 그렉 로리(Greg Laurie)목사는 말과 관련해서 이런 제안을 한 적이 있다. 말을 하기 전에, 트위트나 SNS에 글을 올리기 전에, 먼저 THINK를 해보라는 것이다. 이것은 말을 하기전에 먼저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을 의미한다.

   첫째로, T: “그것이 사실인가(Is it TRUE)?” 먼저 팩트를 책크하라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팩트 첵크 없이 돌아다니는 출처 불명의 말들이 너무 많다. 이것이 많은 사람을 엉뚱한 방향으로 오도하고 있다.

   둘째로, H: “그것이 도움이 되는가(Is it HELPFUL)?” 사실이라고 해서 꼭 그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아내에게 “당신 요즈음 살찐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로, I: “그것이 힘을 주는 말인가(Is it INSPIRING)?” 상대를 세워주고 힘을 주는 말을 해야지, 낙심시키는 말은 지혜롭지 못하다. 용기를 주고 격려를 주는 말을 전해야 한다.

   넷째로, N: “그것이 필요한가(Is it NECESSARY)?”를 확인해야 한다. 꼭 필요한 말이 아니라면 굳이 전달할 필요가 없다.

   다섯째로, K: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Is it KIND)?”를 확인하라. 상대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말이라야 가치가 있지, 불쾌감을 심어 주어서야 되겠는가?

   한 번 입에서 뱉어낸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 그러므로,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 보는 것(THINK)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그래야 소중한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열매를 맺으며 살게 되는 것이다.

  해서, 야고보서 3:5은 혀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작은 말의 불씨가 가정을 태우고, 공동체를 태우기 전에 THINK하며 살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의 실수가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날마다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 마음에 있는 것이 말로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어수선한 세상인데,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말로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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