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형사재판 내년 2월로 연기
웹마스터
사회
04.10 13:15
권씨, 재판 전 협의 출석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에 대한 미국 내 형사재판 일정이 내년 2월로 3주가량 연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범죄수사 대상이 되는 가상화폐 관련 범죄 범위를 제한하겠다고 밝혔지만 권씨 사건 재판은 이 같은 행정부 방침과 무관하게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라고 검찰 측은 밝혔다.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10일 열린 권씨 사건의 두 번째 재판 전 협의에서 본재판 개시 일정을 2026년 2월 17일로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26년 1월 26일 시작될 예정이었던 권씨 사건 본재판은 약 3주 늦춰져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