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 컨퍼런스서 코리안 챕터, 한국어 입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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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E 컨퍼런스서 코리안 챕터, 한국어 입지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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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E 50주년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어 교육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교육원


롱비치 컨벤션센터서 개최

LA한국교육원 등 발표 참가


지난달 26~29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캘리포니아 이중언어 교육협회(CABE) 50주년 컨퍼런스에서 코리안 챕터(Korean Chapter)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중언어 교육 분야에서 한국어 입지를 다졌다.

CABE는 가주 전역의 이중언어 및 다문화 교육 발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교육단체로 매년 교육자, 행정가, 학부모 등 6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이번 학회는 다양한 언어권 커뮤니티의 교육적 성과와 전략을 나누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코리안 챕터는 중국어와 베트남어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안 언어 챕터로 2024년 공식 출범했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LA한국교육원은 지난달 26일 코리안 챕터 발표에 참가해 한국어 교육의 공공적 역할과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1980년 설립 이래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보급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커뮤니티 중심의 교육 실천에 대해 발표하고 타문화와의 조화 속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조명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어 교육자 교류 만찬이 열려 한국어 교사 및 교육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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