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하이스쿨 한인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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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하이스쿨 한인학생 리더십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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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정(뒷줄 가운데) 풀러튼 시장이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인학생들과 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프레드 정 시장 사무실


학생 40여명 참가, 열띤 분위기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강연도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러스 하이스쿨이 지난 2일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명의 사이프러스 하이스쿨 한인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에 특별연사로 초청돼 강연했다. 정 시장은 “1세대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학업성적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학생들은 더 큰 가치와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며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밝혔다. 특히 소수계로 살아오며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시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이프러스 하이스쿨 알리스 김양은 “한국계 인물이 이렇게 중요한 리더십 포지션에 있다는 사실은 정말 자랑스럽고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연 후 이어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리더십, 향후진로, 정체성 등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는 등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정체성과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고, 지역사회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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