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은 모기지 부담...홈오너들 '죽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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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모기지 부담...홈오너들 '죽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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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과 모기지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모기지 페이먼트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KABC


집값· 금리 상승에 전년비 5.3% ↑

월 평균 2807달러, 사상최고치 경신  






미 전역 홈오너 모지기 평균 페이먼트가 월 2807달러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Redfin)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로 끝나는 4주 간의 기간 동안, 전국 평균 월 주택 모기지 페이먼트는 2807달러에 달했다. 이는 약 3%의 연간 주택 가격 상승과 6.6%의 평균 모기지 금리가 맞물린 결과다. 이 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최저 금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금리는 지난 1월 7.04%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금리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면, 모기지 페이먼트는 더욱 높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높은 주택 비용은 주택 매매에 제약을 주고 있다. 매매 대기 중인 주택은 지난해보다 4.6%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몇 달간의 감소 추세와 일치한다. 그러나 봄시즌을 맞이하면서 일부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고 있으며, 주택 투어와 모기지 신청이 증가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모기지 신청 건수는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구글에서의 ‘매물 검색’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또한, 주택 판매자는 구매자보다 시장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매물은 지난해보다 7.5%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만약 새로운 매물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계속 하락할 경우, 향후 몇 달 안에 매매 대기 주택 수가 개선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레드핀의 에이전트들은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매자들이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 프루텔 레드핀 프리미어 에이전트는 “주택 구매자들이 경제 상황과 잠재적 해고에 대한 우려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지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루텔 에이전트는 구매자들에게 "만약 최소 4~5년 동안 거주할 계획이 있는 집을 찾았다면, 리스트 가격보다 다소 낮은 가격을 제시하더라도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는 금액으로 제안을 하라"고 권장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l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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