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3' LA온다'…팬들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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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3' LA온다'…팬들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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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 톱7에 입상한 가수들.  /TV조선 


미주조선일보LA 창간 6주년 기념

'톱7' 실력파 트롯맨, 8월 23일 공연

서울 등 전국투어로 '트롯열풍' 전개

연출 등 28명의 대규모 트롯팀 방미   

시애틀, 새크라멘토서도 연속 공연

"트롯공연 한인경제 활성화 도움 되길"  



'트롯 바람이 분다. 대한민국에서 한바탕 소용돌이 친 트롯이 진로를 바꿔 태평양으로 향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바다를 건너면 금세라도 특급 태풍이 돼, 미주지역에 다시 한 번 '트롯 열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TV조선 트롯 서바이벌 오디션 '미스터트롯3' 톱7의 LA공연이 확정됐다. 지난 13일 결승전 생방송을 통해 진·선·미에 오른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을 비롯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까지 '미스터트롯3' 톱7 완전체가 오는 8월 23일 LA에서 한인 팬들을 만난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K-트롯 한류를 일으킬 위대한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속에 치러졌던 만큼 이번 LA공연은 트롯 해외 전파의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미스터트롯3'는 지난해 12월부터 결승전을 치러 '최종 7인'을 뽑기까지 4개월 12회 방송이 나가는 동안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목요 예능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민들에게 '트롯앓이'를 하게 했다. 특히, 전국민 사랑 속에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결승전은 전국 19.1%(닐슨코리아 조사)를 기록해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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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스터트롯3' 공연은 미주조선일보LA가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끈 '미스트롯3' LA공연에 이어 준비한 또 한 번의 빅이벤트다. 미주조선일보LA 창간 5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13일 LA슈라인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 '미스트롯3' 공연엔 무려 6000명의 관중이 꽉 들어차며 트롯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스터트롯3' LA공연은 지난해 인기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톱7 수상자 한 명 한 명이 '트롯 전설의 시작'을 알릴만큼 뛰어난 '꺾기 실력'을 갖춘 데다, 저마다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어 관람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우아한 감성보이스의 진(眞) 김용빈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참가했고, 결승무대에서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울렸다. 22년 차 현역가수로 7년의 공백기를 딛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도 관심을 끈다. 


황소같은 고음으로 선(善)를 차지한 손빈아는 미스터트롯 시즌 1~3에 모두 참가해 마침내 톱7에 입성한 불굴의 케이스. 가수 경력 24년차로 이정이라는 잘 알려진 이름을 버리고 무대에 선 천록담은 '삶을 노래에 녹여낸다'를 평가를 받으며 미(美)를 차지했다. 천록담은 신장암 수술을 딛고 새 인생을 살고 있다는 고백으로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4위 춘길, 5위 최재명, 6위 남궁민, 7위 추혁진도 각자의 재능과 스토리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미스터트롯3 공연자들은 결승전 후로 벌써 2번의 갈라쇼와 일본에서 열린 '미스터트롯 재팬 결승' 축하공연 그리고,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하며 LA공연에 앞서 충분한 예열시간을 갖는다. 전국투어는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을 돌며 40회 공연을 펼치며, LA 공연 때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한인팬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톱7과 연출, 엔지니어 등 스태프까지 총 28명으로 꾸며진 대규모 LA공연팀은 오는 8월 21일 LA에 도착해 LA공연을 하고 곧바로 북가주로 옮겨, 시애틀과 새크라멘토에서도 트롯열풍을 이어가게 된다. 


LA한인사회는 지난 1월 대형산불로 많은 피해를 본데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사는 지난 2월 말, 옥스포드호텔에서 '한인사회 경제 부흥을 위한 상공인, 목회자, 커뮤니티 리더 초청 조찬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에 준비하는 8월의 '미스터트롯3' 톱7 공연도 신바람 트롯으로 한인사회에 밝고 긍정적인 바람을 불러와 경기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크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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