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배달원에 강도짓… 15만달러 현상금
웹마스터
사회
03.26 12:01
우편물을 빼앗은 히스패닉 용의자들이 도주하고 있다. /KTLA
히스패닉 용의자 3명
우편물 빼앗아서 도주
20일 셔먼 오크스 지역에서 발생한 우편 배달원 강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용의자 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15만달러의 현상금이 내걸었다.
사건을 담은 영상에는 두 명의 용의자가 검은 후드티를 입고 흰색 최신형 4도어 혼다에서 내린 뒤, 밸리 빌리지 지역의 우편 배달원이 우편차에서 소포를 꺼내고 있을 때 달려가서 물건을 빼앗고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우편조사서비스국(U.S. Postal Inspection Service)은 같은 용의자들이 이전에 두 명의 우편 배달원을 강탈하려 했으며 해당 강도 사건 및 강도 미수 사건은 셔먼 오크스, 타르자나, 밸리 빌리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명의 용의자는 젊은 히스패닉 남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으며, 세 번째 용의자 역시 히스패닉 남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도주했으며, 차량에는 맞춤형 휠이 장착됐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체포 및 유죄 판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15만달러의 보상금이 제공된다. 당국은 정보가 있는 사람은 즉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화(877-876-2455)
우미정 기자 la@chosunl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