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서 잇따르는 강력범죄… 주민들 "불안해서 못살겠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남가주서 잇따르는 강력범죄… 주민들 "불안해서 못살겠다"

웹마스터

50대 아들, 집에서 부모 살해

차량 타이어 훔치다 갑자기 총격

운전도중 시비 끝에 미행 폭력


지난 며칠 동안 남가주에서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LAPD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께 밸리 우드랜드힐스 2만3000블록 어윈 스트리트에 있는 주택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거주자 2명을 방에 가둬놓고 집안에 보관해둔 금고를 통째로 들고 도주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4시께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운전도중 갑자기 앞에 끼어든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은 남성이 상대방을 인근 스타벅스 매장으로 뒤쫓아가 차에서 내린 후 운전자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하다 칼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21일에는 LA동부 인디오에서 50대 남성이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디오 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께 인디오 시내 4만5000블록 그린힐스 코트에 있는 주택에서 80대 노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살해된 증거를 발견하고 수사를 편 끝에 아들인 케빈 레디(51)를 용의자로 체포해 2건의 살인혐의로 입건했다. 

24일 오전 12시30분께 밸리 노스힐스 지역 1만6000블록 글레드힐 스트리트에서 주차된 차량 타이어를 훔치려던 남성이 차주에게 발각되자 총격을 가해 차주의 남편인 20대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현장 인근에서 4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 총에 맞은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ㅇ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