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고강도 구조조정에 세수 10% 감소 예상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IRS 고강도 구조조정에 세수 10% 감소 예상

웹마스터

대규모 감원, 현재까지 1만명 해고

세무조사 중단, 납세자들 세금보고 미뤄


트럼프 정부가 국세청(IRS)의 인력 감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올봄 세수가 예년보다 10%가량 급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연방재무부와 IRS 관리들이 내달 15일 세금 신고 마감 후 연방 세수가 2024년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IRS의 지난해 연방 세수 총액은 5조1000억달러로, 올해 세수 감소분은 50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연방정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IRS에도 대대적인 감원과 조직 슬림화 칼바람이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DOGE는 전체 직원이 9만명에 달하는 IRS의 직원을 2만명 가량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이미 1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개인과 기업이 세금보고를 하지 않고 미루거나 납부해야 할 잔액을 내지 않고 관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IRS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고액 납부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도 다수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