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전체 캠퍼스 '채용 동결'
웹마스터
사회
03.20 13:36
트럼프 정부 연방지원 축소 대비
각종 비용 절감 등 긴축재정 돌입
전국 최고 주립대 시스템인 UC가 향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원 삭감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동결 등 대대적인 긴축 재정에 돌입한다.
UC 시스템의 마이클 드레이크 총괄 총장<사진>은 지난 19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앞으로 10개 캠퍼스 전체의 채용 동결은 물론 시설의 유지 관리 보류, 출장 비용 삭감 등 다방면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UC시스템은 트럼프 행정부의 여러 행정 명령과 정책 변경으로 인해 연방 재정 지원에 있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게다가 2025-2026회계연도의 주 예산에서도 UC에 대한 지원이 크게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긴축 재정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드레이크 총괄 총장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월 UC 지원금을 2억7100만달러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UC 시스템은 25만여명을 고용하는 캘리포니아 3위의 고용주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