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맞은 듯…방화로 테슬라 5대 전소
웹마스터
사회
11시간전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테슬라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CCTV 캡처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를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의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테슬라 차량 5대가 전소됐다. 이중 한 대는 내부 리튬 배터리가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CCTV에 촬영된 영상에는 마치 폭탄을 맞은 듯 테슬라 차량 여러 대가 큰 불길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차량 공격에 총기와 폭발 장치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전시장 앞에는 '저항하다'(RESIST)라는 단어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경찰은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차량에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며 “사건 현장에서 차량에 발사된 3발의 총알과 불이 붙지 않은 화염병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테슬라 시설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면서 “연방수사국(FBI) 합동 테러수사대와 함께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