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철저히 준비…우주 유영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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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철저히 준비…우주 유영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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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김이 지난 13일 러시아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에서 최종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첫 우주비행 앞둔 NASA 조니 김씨 

내달 8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출발

LA 출생 의사 경력 해군 장교 경력도  





 



 

다음 달 처음으로 우주비행에 나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씨(41)는 19일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 스타시티에서 막바지 훈련 중인 그는 이날 NASA가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에 참석해 벅찬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그는 "NASA에서거의 8년 동안 있었다"며 "우리가 우주정거장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물론,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의 (우주) 풍경을 보는 것도 고대하고 있고, 전 세계의 많은 박사과정 학생이 자신의 모든 경력을 바친 과학 실험을 하고 그 결실을 보는 데 일조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현재 최종 점검 훈련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최종 ISS 훈련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NASA에 따르면 그는 오는 4월 8일 러시아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주브리츠키와 함께 ISS로 떠난다. 이후 ISS에서 약 8개월간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2017년에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으며 현역 군인(미 해군 소령)이자 의사 경력을 갖고 있어 미국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그는 해군특전단(네이비실) 훈련을 마치고 특수전 요원으로 배치돼 잠수부·특수정찰·저격수 등 다양한 특수작전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라크전에 파병돼 100여회의 특수작전을 수행하고 다수의 군 훈장과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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