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아들·딸 경호 취소
웹마스터
사회
03.18 14:33
"납세자가 비용, 말도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를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헌터 바이든은 더 오랫동안 SS의 보호를 받아왔고, 모든 비용은 미국 납세자들이 지불해왔다"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심각한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며 "이 문제 때문에 남아공은 미국의 경제·재정 지원 국가 목록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바이든 전 대통령의 딸인 애슐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13명의 경호원을 두고 있는 애슐리도 경호대상 명단에서 제외된다"고 트루스소셜에 적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말기이자 재선을 위한 대선판이 벌어진 지난 2020년 자신이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이 자신에게 인터뷰를 요청해왔다면서 해당 매체를 거세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