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인근서 LAPD, 총기로 무장한 남성에 실탄 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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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인근서 LAPD, 총기로 무장한 남성에 실탄 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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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중 아파트 안으로 화학가스 분사 후 항복 체포

 

지난 11 USC인근에서 총기로 무장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한 끝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이날 저녁 6 50분쯤 올해 44살 에이드리언 유리베는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사우스웨스트 순찰대 경찰관들 역시 지난 11일 오후 6 50분경 후버와 피게로아 거리 사이에 있는 스카프 스트리트 2300블록으로 출동하여 에이드리언 유리베가 수류탄과 권총을 소지하고 자살을 시도했다는 자체 보고를 받았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경찰들이 그 장소 주변에 격리 조치를 취하고 유리베와 구두로 접촉했지만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아파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유리베는 자신이 총기와 수류탄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리베는 경찰의 명령에 불응하고 자신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중 갑자기 나오더니 권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경찰에 겨눴고 이때 유리베를 향해 실탄을 발포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후 경찰은 "유리베가 총격을 받지는 않았고 다시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으며 아파트 안으로 화학 가스를 분사하면서 유리베는 경찰에 항복하고 체포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아파트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소지하고 있던 복제 총기 2정을 회수했으며 그를 범죄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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