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크라우드'의 인기 메뉴인 갈비버거. / 카페 홈페이지

톨루카레이크 한인 카페 

미국 메뉴에 한식 가미 

입소문 나며 동네 맛집 우뚝

LA인근 톨루카 레이크에 위치한 헝그리 크라우드(Hungry Crowd)는 한식과 서양식의 퓨전 요리로 주목받고 있는 한인 운영 카페다. 이곳은 전통적인 미국식 클래식 메뉴에 한식 맛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LA 데일리뉴스는 11일, 주목할 만한 메뉴로 '김치 비스킷'을 소개했다. 이 메뉴는 전통적인 남부식 비스킷에 김치와 시나몬 버터를 추가해 미국 아침식사의 느낌을 주면서도 김치의 풍미를 더한다. 또한, 불고기와 구운 김치를 올린 더티 프라이즈와 한국식 갈비를 얹은 로코모코는 하와이에서 서울을 거쳐 툴루카 레이크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맛의 여정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곳의 바베큐 치킨은 한국식으로 바삭하게 조리돼 외관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이른바 ‘겉바속촉’으로 먹을 때마다 사각사각한 식감이 일품이다. 헝그리 크라우드는 작은 마을에 있는 카페처럼 느껴지며, 주변의 영화 스튜디오 분위기와 맞물려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브런치 메뉴에서는 비빔밥과 김치 볶음밥 같은 한국 전통의 맛을 미국식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프렌치 토스트와 누텔라 와플과 같은 전통적인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가격은 약 30달러(1인 기준), 브런치와 점심, 저녁이 모두 가능하며, 맥주와 와인도 제공된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