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닭갈비와 신당동 즉석떡볶이 콜라보

‘불난집 정식당’하면 이제 막 오픈한 한식당 정도로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셰프의 이름이 그 유명한 보릿고개의 ‘정성희’셰프다. 게다가 주부권 대표 하면 LA 한인타운의 주요식당과 캐더링 업계를 평정한 가족의 일원이다. ‘형제갈비’ ‘보릿고개’를 비롯하여 ‘이조 캐더링’ ‘LA 진솔국밥’ ‘청담 바비큐’ 등 많은 식당들이 그들 가족들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별히 이번에 문을 연 ‘불난집 정식당’은 원래 ‘동해막국수/춘천닭갈비’라는 이름으로 잘 운영되던 식당이었으나 지난 2022년 11월에 원인모를 화재가 일어나 그 동안 설이 무성했던 식당이다. 한식에 빠진 6남매가 모두 요식업에 종사 한다는 특이한 이력도 이력이지만 과연 어떤 메뉴로 재개장 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이번에 야심차게 내놓은 내놓은 메뉴들은 춘천 닭갈비와 신당동 떡볶이를 주축으로 과거 ‘동해막국수/춘천닭갈비’ 시절의 맛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어쩌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기도 하지만 정성희 셰프의 명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고 주부권 대표의 얼라이언스 한식당인만큼 개업하자 마자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난집 정식당의 메인 메뉴는 춘천 닭갈비(27.99달러, 우동사리, 떡사리, 볶음밥, 고구마 양배추 등 야채, 모짜렐라 치즈 등 추가는 별도 요금 발생), 춘천 막국수의 경우에는 물막국수(16.99달러), 비빔막국수(16.99달러), 맛보기막국수(비빔/물, 8.99달러) 그리고 신당동 떡볶이다. 신당동 떡볶이의 경우 2인분 세트(떡2, 오뎅1, 라면1, 만두2, 소시지2, 24.99달러), 3인분 세트(떡3, 오뎅3, 라면1, 만두3, 소시지3, 34.99달러), 4인분 세트(떡4, 오뎅4, 라면1, 만두4, 소시지4, 44.99달러)이며 계란사리(삶은 계란2개, 2.99), 체다치즈(2.99달러), 주먹밥(4.99달러), 볶음밥(4.99달러), 떡사리(3.99달러), 오뎅사리(3.99달러), 소시지사리(4.99달러), 라면사리(2.99달러), 만두사리(2.99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성희 셰프가 야심차게 출시한 왕돈까스(17.99달러), 생선까스(17.99달러), 정식콤보(24.99달러)와 추억의 치맥콤보(옛날 통닭1+맥주1 or 소주)가 24.99달러, 치소맥콤보(옛날통닭1+소주1=맥주가 29.99달러, 도시락(김치, 멸치, 스팸, 계란)이 8.99달러이다.

주소 : 210N western avenue Los Angeles California 90004

문의 (323) 378-5258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