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10~14일)] 경기침체 공포 속 2월 CPI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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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9시간전
구인·구직보고서, 2월 PPI 등도 관심
이번 주(10~14일) 뉴욕증시는 오는 12일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진 상황에서 CPI마저 높게 나온다면, 경기침체 가능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월 CPI의 시장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 전달 대비 0.3%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각각 3.2%와 0.3% 상승으로 나타났다.
2월 CPI 외에도 눈여겨봐야 할 경제 지표는 여럿 있다. 11일에 나오는 1월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에서 구인(job openings) 지표, 자발적 이직률 지표는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13일에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시장 기대치는 전달 대비 0.3% 상승이다. 이날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있다. 14일에는 3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예비치가 나온다.
2월 미시간대 예비치에서 전망을 웃돈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뉴욕증시에 투매를 끌어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번 주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은 주목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어떤 나라에도 예외나 면제는 없다고 했다.
다만, 앞서 캐나다와 멕시코의 관세 부과 흐름을 볼 때, 이번에도 발효 과정에서 상당한 '잡음'이 날 수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