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걱정된다면 당장 금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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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걱정된다면 당장 금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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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건복지부 현수엽 정책관, USC Keck 의대 이은정 박사, LA ‘시티 오브 호프’금연교육 협력 프로그램의 소피아 영씨, 시니어센터 지미 허 간사, USC Keck 의대 임상부 안상훈 교수, 시니어센터 신영신 이사장.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 이훈구 기자


"흡연이 위암발병률 크게 높여"

한인시니어센터-USC의대 공동

건강프로젝트 첫 타운홀 미팅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이하 시니어센터) USC 의대가 공동 진행하는 ‘미주한인 건강 연구 프로젝트’의 첫 타운홀 미팅 행사가 4 300명의 시니어들이 모인 가운데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타운홀 행사에서는 ‘미주한인 위암과 흡연’을 주제로 위암 예방 및 직·간접 흡연 및 생활습관이 위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료 전문가 발표 후 질의 응답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USC 의대 이은정 박사 팀과 시니어센터가 캘리포니아주 담배 관련 연구 프로그램(TRDRP)의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미팅에서는 전문가 및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첫 발제자는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현수엽 정책관이 나와 위암 현황과 한국의 예방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미국에서는 주로 남자는 전립선암, 여자는 유방암에 많이 걸리는데 비해 한국인들에게서는 유독 위암이 주로 발병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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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책관은 미국의 백인보다 4배 높은 위암 발생율의 이유를 크게 4가지를 들어 ▲짠음식 ▲헬리코박터균 ▲흡연 ▲유전적 요인 순으로 봤다. 따라서 짠 음식을 덜 먹고 정기적 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USC KECK의대 임상부 안상훈 교수가 나와 위암 꼭 알아야 할 상식이라는 주제로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으로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고 식습관과 흡연에 의한 발병이 많다면서 40대 이상이라면 2년에 한번은 반드시 위 내시경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

LA ‘시티 오브 호프’ 금연교육 협력 프로그램의 소피아 영(Sophia Yeung)은 위암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담을 들고 금연 10년후 위암발병에 관한 위험이 감소하며 간접흡연도 매우 위험하기에 무조건 흡연만이 위암 예방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이은정 박사는 이번 미팅을 계기로 한국인들의 위암 발병률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안 만큼 한국과 미국을 막론하고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우선 금연부터 실천 할 것을 강조했다.

금연 프로그램 : Kickit California (800) 300-8006

Asian smoker’s Quitline (800) 556-5564(한국어 전화 라인)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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