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서 그날의 함성 재현" 106주년 3·1절 연합기념식
참석자들이 단상에 올라 3.1절 106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캐런 배스 LA 시장,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헤더 허트 LA시의원, 김영완 LA총영사, 존 리 LA시의원,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왼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기념식을 지켜보고 있다. (아래 사진)/ 이훈구 기자
한인회, 흥사단, 광복회 등 6개단체 주최
캐런 배스 LA시장 등 500여명 참석 성황
제106주년 3.1절 연합 기념식이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LA흥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공동주최로 지난 1일 LA한인타운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김영완 LA총영사, 캐런 배스 LA시장, 헤더 허트 10지구 LA시의원, 존 리 12지구 LA시의원,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 등 한인사회 지도자, 주류 정치인 등이 50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스티브 강 LA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화기념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흥사단 스카우트의 기수단 입장과 3.1 독립선언서 낭독, 김영완 LA총영사의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의 환영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배스 시장은 기념식 초반에 축하인사를 전한 후 다음 행사를 위해 이동했다. 헤더 허트·존 리 시의원은 헬렌 김 미주3.1여성동지회 회장, 안성주(도산 안창호 선생 후손), 데이빗 곽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정문식 LA흥사단 지부장, 그랜트 현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자문위원, 김준배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회장 등과 함께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또한 지미 고메스 연방하원의원은 축사를 했다.
이들 정치인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켜 한인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서 펼친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단상에 올라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인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