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미 소프틀리' 팝스타 로버타 플랙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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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미 소프틀리' 팝스타 로버타 플랙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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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88세, 심장마비로 사망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스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로버타 플랙<사진>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플랙의 홍보 담당자인 일레인 쇼크는 성명을 통해 플랙이 뉴욕 맨해튼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직접적인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랙은 2022년 근위축성 측상경화증(ALS·루게릭병)을 앓고 있어 더 이상 노래할 수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인은 그래미 시상식에서 2020년 평생공로상을 포함해 5차례 수상했고, 특히 1973년과 1974년 2년 연속으로 그래미상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NYT는 "로버타 플랙은 솔과 재즈, 포크의 친근한 조화를 통해 1970년대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매력적인 가수이자 피아니스트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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