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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난기류 인식 플랫폼' 도입

난기류 정보수집, 우회운항해 안전 확보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김재현·유명섭)가 내달 1일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난기류 인식 플랫폼(ITA)'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해 말 기준 세계 25개 항공사(약 2600여 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항공기에서 수집한 난기류 정보를 ITA에 전달하면 객관적 수치로 변환해 회원사들에게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한국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항공사들이 만난 난기류는 총 1만4802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78%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ITA를 도입하면서 기존 예보중심의 대응에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운항 중 안전항로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난기류 예보가 있더라도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 경우와 반대로 예보되지 않은 공역의 청천난기류(Clear Air Turbulence)에도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승객 및 승무원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l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