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와 콜레스테롤 약 꼭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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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와 콜레스테롤 약 꼭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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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메디컬클리닉 임대순 원장


"한국인 많은 위암·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꼭 필요해"

"최신 올림푸스 내시경 장비로

조기검진 및 안전·신속한 치료" 


병원이든 의사든 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아가, 병의 원인을 찾아 연구하고 예방활동을 함으로써 환자 발생률을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암은 현대의학으로도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 탓에 예방과 조기치료는 더욱 절실하다. 


그런 점에서 LA한인타운 5가와 버질 애비뉴에 있는 연세메디컬클리닉 임대순<사진> 원장은 진심으로 철저하다. “의학의 발전이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위장내과 주치의 임 원장은 암 예방과 치료의 도움물질로 ‘비타민 D와 콜레스테롤 약’ 복용을 권한다. 


특별히, 한국인들에 많은 위암과 대장암은 비타민 D와 콜레스테롤 약만으로도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임 원장의 지론이다. 임 원장은 세계최초로 ‘비타민D와 대장암과의 관계’에 관한 논문도 발표했을 만큼 관련 분야에서는 독보적이다. 


임 원장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을 ‘담즙산의 장기 간 순환’으로 설명했다. “간에서는  1차적으로 소화제인 담즙산(Cholic Acid)이 만들어 집니다. 이는 간 속의 콜레스테롤이 우리가 먹은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담즙산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간에서부터 담즙산 생성이 많았거나, 소장을 거쳐 대장으로 간 2차 담즙산은 대장 내 박테리아와 결합해 발암물질(디옥시콜릭산 Deoxycholic Acid)이 돼 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때 비타민 D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활성을 억제해 담즙산 생성을 줄여 ‘장상피화생’(위 점막이 독한 담즙에 적응하기 위해 장 점막으로 변화하는 것)을 방지하고, 소장에서는 담즙이 더 많이 흡수되도록 소화를 도우며, 또, 대장에서는 2차 담즙산이 발암물질로 변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 암 발병을 막는 비타민 D가 얼마나 필요하냐는 게 임 원장의 주장이다. 임 원장은 '전 세계 암 발병 지도'<그래픽 참조>를 소개하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주와 유럽, 호주, 그리고 대한민국처럼 의학이 발달한 지역에서 암 발병이 많은 것도 비타민 D 부족 때문이라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암 발병이 적은 아프리카나 인도, 남미 등은 피부에 햇빛을 많이 쬐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많이 생성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비타민 D가 콜레스테롤이 변형돼 만든 유해물질과 활성산소가 유전자를 파괴하는 활동을 억제합니다. 암 발생을 막는 것이죠."


하지만, 지용성인 비타민 D의 복용량을 두고는 학계와 이견이 있다. 이를 두고 임 원장은 '잘못된 의학교육에서 비롯한 '오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욕심' 탓이라고 지목했다. 임 원장은 "비타민 D는 지용성이지만 몸 속에서 사용하고 남은 것은 수용성으로 변해 배출된다. 그렇기에 학계에서 말하는 정도 이상을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다"며 "학계에서는 성인의 경우 하루 400~600유닛(IU)을 권장한다. 그러나, 갓난아기가 먹는 우유 1잔에는 100유닛의 비타민 D가 있다. 하루 10잔을 먹는다고 생각해 보라. 의사들 중에도 2000유닛 이상을 먹으면 '죽는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역시 잘 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암 예방을 누구보다 잘 할 것으로 보이는 의대교수들이 종합검진에서 일반인보다 암이 더 많이 발견됐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던 것도 비타민 D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조장하는 제약사들과 잘못된 의사교육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조사에서는 일반인 암 발견율이 1% 안팎인 것에 비해, 서울대 강남센터 교수들은 3.18%, 서울 S대 검진센터 의대교수들도 3.67%나 됐다. 


"일반인 암 예방을 돕고 조기치료를 해야 할 의대교수들이 더 많이 암에 걸린다면 그것이야 말로 '잘못된 의학교육'일 것"이라는 게 임 원장의 말이다. 


"비타민 D와 콜레스테롤 약 복용을 강조하다 보니, 환자들로부터 불평을 자주 듣기도 한다"는 임 원장은 "그래도 비타민 D와 콜레스테롤 약 복용만큼은 양심있는 의사로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암은 초기에만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할 수 있어요. 특히, 한국인이 많은 위암은 매년 내시경 검사(대장내시경은 3년 주기)를 통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로 예방하면 발병도 늦출 수도 있어요. 연세메디컬클리닉에서는 마취도 수면제와 진통제를 섞어 사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최신형 올림푸스 장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 의대를 나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연세대 위장내과 교수, 청와대 의무실 내과과장까지 지낸 임 원장은 2001년 자녀교육을 위해 미국에 왔다가, 내과 전문의 과정을 추가로 밟고 연세메디칼클리닉을 운영 중에 있다. 내과수련 평가시험 상위 3%에 든 실력으로 외국인에게는 장벽이 높다는 위장내과 전문의를 획득했다.  


임 원장은 의사가족이다. 같은 대학 캠퍼스 커플로 만난 아내 이은경 박사도 전문의이고, 둘째 아들 임영빈 박사는 '임영빈 내과' 주치의, 첫째도 북가주에서 치과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213) 381-3630, yonseimedical505@gmail.com


김문호 기자 


※임대순(DaeSoon Rheem)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 취득

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과정 수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 역임

국군 서울 지구병원 청와대 의무실 내과과장 역임

King-Drew Medical Center 내과 전문의과정 수료

Charles R. Drew 의과대학 교수

Loma Linda Univ. 위장내과 전문의과정 수료

Sierra 위장내과그룹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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