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창작권, 아마존 MGM에 넘어가
웹마스터
경제
02.20 14:46
제프 베이조스 "다음 본드는 누구?"
영국의 대표적인 첩보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창작 통제권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로 넘어간다.
영화 '007' 시리즈 지식재산권 공동 소유주인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20일 제작사 이온 프러덕션을 통해 낸 성명에서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합작투자(JV)를 신설했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이 시리즈의 창작 통제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의 지식재산권은 브로콜리와 윌슨, 아마존 MGM이 공동으로 소유하지만, 향후 영화를 어떻게 제작할지는 아마존 MGM에 달려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2022년 아마존은 007 시리즈 배급권을 보유한 MGM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다음 본드로 누구를 고르시겠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그동안 숀 코너리, 로저 무어, 티머시 돌턴,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 등이 본드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