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커뮤니티 파트너십 강화로 타운 치안 강화"
크리스틴 정(맨 왼쪽) LAPD 올림픽경찰서 후원회장이 차담회에 앞서 브라이언 오코너 올림픽 경찰서장(오른쪽 두 번째)등 경찰 관계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 이훈구 기자
브라이언 오코너 올림픽경찰서장 차담회
순찰 강화, 한국어 서비스 개선 추진
"한인 소상공인들과 적극 소통" 약속
LA한인타운 지킴이 LAPD 올림픽경찰서와 올림픽경찰서 후원회(OBA·회장 크리스틴 정)가 브라이언 오코너 올림픽 경찰서장과 차담회를 개최하고 한인타운 안전 및 치안강화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9일 올림픽경찰서 커뮤니티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언론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참석했으며, 오코너 서장은 “실시간으로 주민 의견을 청취해 치안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한인 소상공인 등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정 OBA 회장은 “한인타운 치안을 위한 올림픽경찰서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계속 한인들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 한국어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오코너 서장은 “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한인사회의 협력과 경찰에 대한 커뮤니티 전체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범죄에 대한 공포를 줄이기 위해 순찰력을 강화하고 대민 접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이 쉽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피해를 당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레이첼 로드리게스 부서장은 “한인타운 주요 이슈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긴급 전화신고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911은 물론 이메일, 이머전시 라인을 모두 가동해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어 서비스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 자원봉사자들이 상시 한인들의 범죄피해 신고와 민원 접수를 돕고 있고 피해 내용을 영어로 충분히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문의 및 신고를 해줄 것"을 커뮤니티에 당부했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