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보고 계속 미루면 신분도용 범죄 타겟 된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세금보고 계속 미루면 신분도용 범죄 타겟 된다"

웹마스터

택스 리펀드 사기 피해 가능성↑

세법 전문가들 납세자 주의 당부부


2025년 세금보고 시즌이 지난달 27일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 3명은 세금보고를 미루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법 전문가들은 세금 신고를 늦추는 것은 세금관련 사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금 정보 플랫폼 IPX1031에 따르면 미국인의 31%는 2024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를 미루고 있으며, 이는 매년 신분도용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인다. 세금보고가 늦어질수록 범죄의 타겟이 될 확률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세금 사기는 주로 범죄자들이 타인의 이름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택스리펀드를 가로채는 형태로 발생하며, 이런 사기 피해는 수백만명의 납세자에게 큰 재정적 부담을 안길 수 있다. 크레딧 카르마(Credit Karma)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이 40%가 택스리펀드에 크게 의존한다.

회계법인 피아시크(PIASCIK)의 라이언 로시 부회장은 “납부해야 할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최대한 빨리 파악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금보고를 미루다 예상 밖의 세금을 발견할 경우 대처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