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 인력 15% 감원
웹마스터
경제
0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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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대규모 조정은 처음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섰다. 사우스웨스트는 경영진 등에서 약 1750개의 일자리를 줄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창사 후 53년간 대규모 정리해고를 한 적이 없었던 사우스웨스트가 첫 감원 조치에 나섰다고 전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비용 절감을 위한 극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1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감원 조치가 고위 경영진과 이사를 포함한 직책 15%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 말에 감원 절차에 들어가 2분기 말까지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매우 어렵고 기념비적인 변화"라면서 "업무처리 방식을 바꾸는 것은 더 민첩한 회사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올해 2억1000만달러, 내년엔 3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