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돈' 제일 많이 주는 사립대는 '예일', 공립대는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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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돈' 제일 많이 주는 사립대는 '예일', 공립대는 '버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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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대학이 가장 많은 그랜트를 제공하는 사립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 캠퍼스. /Yale University



예일 5만9000달러, 버지니아 2만5000달러

칼텍·프린스턴·UCLA도 재정보조 탄탄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가장 큰 액수의 ‘공돈(grant)’을 주는 대학으로 아이비리그 예일 대학(사립)과 버지니아 대학(공립)이 각각 선정됐다.


CNBC가 대학입시 전문 서비스업체 ‘프린스턴 리뷰’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31일 보도한 데 따르면 예일 대학의 연 학비는 5만9950달러, 기숙사비*식비는 1만7800달러로 이 학교를 다니는데 드는 연간 총비용은 7만7750달러이다. 예일 대학은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 1인당 평균 5만9150달러의 그랜트(무상지원금)를 제공한다. 


버지니아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연간 총비용은 학비(거주민) 1만6461달러, 기숙사비*식비 1만2660달러를 합해 2만9121달러이다. 이 대학은 그랜트 명목으로 학생 1인당 평균 2만5386달러를 제공한다. 사립대는 1인당 평균 3만5000달러, 공립대는 1인당 평균 1만1000달러의 그랜트를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일*버지니아 대학의 그랜트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라고 CNBC는 전했다. 


사립대학 중 비교적 넉넉한 규모의 그랜트를 주는 대학으로는 프린스턴대, 포모나 칼리지. 바사 칼리지(뉴욕주), 밴더빌트대, 윌리엄스 칼리지, 그리넬 칼리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슈), 칼텍, 미들베리 칼리지, 스탠퍼드대, 브라운대 등이 꼽혔다. 


반면 공립대의 경우 노스캐롤라이나대, 플로리다 스테이트, 미시간대, 오클라호마대, UCLA, UC버클리, UC샌디에이고, 위스콘신대(매디슨) 등이 그랜트를 두둑하게 제공하는 학교로 선정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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