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거주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5인 전시회 ‘Unrooted’
브라이언 리치(위)와 클라우디오 산티니의 작품. /샤토갤러리
3월 1~29일 샤토갤러리에서
"경계 허무는 자유로운 탐색
담긴 작품들 만나 볼 기회"
샤토갤러리(Shatto Gallery)가 오는 3월 1~29일 이탈리아 출신 다섯 명의 현대화가가 참여하는 전시회 'Unrooted'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LA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을 통해 ‘이주’, ‘변형’, 그리고 다양한 문화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 제목 Unrooted는 ‘뿌리 없음’이나 ‘이탈’의 부정적 의미를 넘어, 새로운 현실을 향한 자유로운 탐색을 담고 있다. 정체성은 고정되지 않고, 주변 세계의 끝없는 가능성에 따라 변하며, ‘어디에나 뿌리내리는’ 글로벌 정체성과 예술을 통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문화가 교류하는 과정에서 예술이 어떻게 경계를 허물고 성장의 기회를 주는지를 보여주게 된다.
참여 작가는 제프 이오릴로(Jeff Iorillo), 카를로 마르쿠치(Carlo Marcucci), 루이지아 마르텔로니(Luigia Martelloni), 클라우디오 산티니(Claudio Santini), 브라이언 리치(Bryan Ricci), 총 다섯 명으로, 각기 다른 배경과 작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회 개막일인 3월 1일에는 오후 3시부터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되며, 이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막 리셉션이 열린다. 갤러리 오픈시간은 수~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이번 전시는 샤토갤러리의 큐레이터인 정유진 부관장과 ART 1307의 큐레이터인 신시아 페나가 공동으로 큐레이팅했다. 문의 (213) 277-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