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간증] 예수 없이 못사는 남자 -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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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간증] 예수 없이 못사는 남자 <9> -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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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영광교회 신승훈 목사

 

#. 예수 이름에 능력이 있다

나는 아프리카에서 많은 체험을 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우리의 삶 가운데 그리고 사역 가운데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모습을 구석 구석에서 경험하고 감동했다. 그것들은 나에게 큰 믿음을 주었다. 그 일들을 다 기록하자면 책으로 몇 권을 써야 할 판이다. 그 중 몇을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지난 회에 신학교 건물을 찾게 된 이야기를 했다. 기적이었다. 그리고 그 건물을 계약하고 신학교를 시작하기 위하여 꼭 필요했던 바로 그 금액의 선교비가 송금된 것도 기적이었다그 뒤, 신학교는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학생들이 왔다. 10 주 교육을 마치고 돌아가서 목회 현장에서 많은 열매들을 맺었다. 졸업생들의 교회가 부흥한다는 소문에 신학교에는 지원자가 넘치게 되었다. 동부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사람들이 왔다. 입학을 하려면 3 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 신학교에서 어느 날 귀신 사건이 있었다. 그 당시에 나는 신학교에서 먹고 자고 집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갔었다. 그날은 집에서 자는 날이었는데 새벽에 신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신학생들끼리 새벽 예배를 드리는데 한 자매에게 귀신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힘센 귀신이라고 했다. 남자 세 명이 맞아서 나가떨어졌고 아무도 접근을 못한다는 것이다. 빨리 오라는 전화였다. 나는 별 생각을 다 했다. 안 갈 수도 없고, 이 전화가 왜 통화가 됐나? 다른 때는 전화 고장도 자주 나더니... 나도 가서 귀신 들린 자매에게 맞아 나가떨어지면 어떡하나? 내가 신학교 학장인데, 신학교 문닫나? 선교가 끝나나? 이럴 줄 알았으면 귀신 쫒는 실습이라도 해볼걸 하는 생각들이다. 신학교로 가는 길은 트래픽도 없었다. 다른 때는 길도 잘 막히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도착하기 전에 저절로 해결되면 좋으련만, 25분 걸리는 그 길이 너무나도 짧았다. 그런 불안 중에 이런 생각이 들어왔다. 예수 이름에 능력이 있다고 하셨는데? 한 번 그 이름을 사용해 보자. 될지도 모른다. 아니, 될 것이다. 된다! 운전을 하면서 생각에 변화가 왔다. 신학교를 들어가자마자 현관 앞에 버티고 있던 귀신들린 자매와 마주치게 되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은 떠나가라.” 자매가 두려워하는 눈으로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보였다. ? 되나 보다? 이번에는 좀 더 자신을 가지고 외쳤다. “예수의 이름으로 이리 와라.” 내 앞으로 왔다. 나를 때리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예수의 이름으로 앉으라고 했다. 순순히 말을 들었다. 한국말로 해볼까? 우리말로 명했다 “예수의 이름으로 저리 가서 앉아라!” 순종했다. 자신이 넘쳤다. 된다, 된다! 할렐루야! 그 때 자매가 말을 하게 해달라고 했다. 말하면 되지 무슨 허락? 나는 자신감과 믿음이 넘치게 되었다. “그래 말해 봐라.” 허락했더니 자신은 원래 무슬림이었는데 예수님을 믿을 때 아버지가 저주했고 아버지를 미워하면서 그 때에 들어온 귀신이며 머리를 잘라주면 나가겠다고 했다. 머리를 자르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축복했다. 지금은 사역을 잘하는 주의 종이 되었다. 나는 그 뒤에 악한 영의 세계와 주님의 이름의 권세를 더 많이 알게 되었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었다.


#. 감추인 보화

신학생은 밀리고 장소는 좁고 큰 건물이 필요했다. “주님 큰 건물을 주세요.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지 저 자신을 위하여 구하는 것 아닙니다.” 시내 중심에서 20, 좋은 위치의 땅을 허락하셨다. 땅을 살 때 기적이 있었다. 달러 환율이 1:50 실링이었는데 갑자기 1:80 이 되었다. 우리가 땅을 사고 다시 1:40이 되었다. 1주일 동안 생긴 일이었다. 땅을 반 가격에 샀다. 지난 몇 년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문제는 건물을 지을 돈이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 애틀랜타에 계신 잘 알지도 못하는 어느 권사님에게서 아프리카로 전화가 왔다. 어느 집회에서 한 번 잠깐 만난 분으로 기억하는데 “신 목사님, 미국에 잠깐 나오실 수 있으세요? 교회가 건물을 팔아서 그 돈을 어디에 써야 할 지 고민 중에 있어요” 나는 귀가 솔깃했다. “권사님이 그 교회 교인이세요?” 하니, “아니요. 그 교인에게 그런 소리를 들었어요.” 어이가 없었지만 연세 드신 분에 대한 예의상 기도해 보겠다고 했다. 물론 기도 중에 가면 될 것 같은 감동이 왔다. 내 욕심인가? 아니면 하나님 감동인가? 혼동이 왔다. “에라 가보자. 가면 아프리카에서 온 선교사에게 비행기 요금은 주겠지.”이런 생각으로 애틀랜타에 가서 보니 네 분의 집사님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나이 드신 권사님이 하도 부탁을 해서 예의상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선교사가 되었느냐고 물으셨다. 나는 내가 하나님을 만난 이야기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자로서 그 사실이 감격되어 주의 종이 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분이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급기야는 눈물을 닦으셨다. 우는 대목이 아닌데? 나는 의아해하고 있는데 잠깐 자신들이 나가서 회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다. 회의를 마치고 나서 그 중에 대표격이 되시는 집사님이 하시는 이야기는 이러했다. 교회가 갈라져서 목사님은 성도들을 데리고 나가시고 남은 우리끼리 교회를 지켜보려고 애를 쓰는데 점점 교인들은 줄고 목사님은 안 오시고 급기야는 교회 건물을 유지할 수 없어서 팔았다는 것이다. 그 날 아침, 나를 만나기 전부터 밭에 감추인 보화 이야기가 계속 머리를 맴돌고 있었는데 나의 간증을 듣는 중 그 이야기가 나올 때 “나도 은혜를 받고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인데 한 사람은 선교사가 되고 나는 교회 잘 못 섬겨서 교회를 나뉘게 하고 건물도 유지를 못하여 팔고 이게 뭔가?” 하는 회개와 감동이 왔다고 했다. 자신들의 회의에서 교회 판 돈을 선교지에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들이 힘 닿는대로 건축 헌금을 따로 얼마를 하셨다고 했다. 그 후에 갈라지는 교회에 시험 들었던 형제와 자매님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고 들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 또 어떤 날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새벽 기도에 주님께서 우리 선교지에 선교비를 보내시라는 감동을 주셔서 헌금한다고 선교비를 보내왔다. 그 외에도 많은 주님의 역사가 있으셔서 신학교는 새 건물을 다 짓게 되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을 돌린다.


#. 거짓투서를 법무부에

그러던 중에 나를 사기하려는 사기 사건이 있었다. 정부에 등록된 학교 이름을 공무원과 짜고 등록자의 이름을 다 바꾼 사건이 있었다. 학교와 건물은 모두 그 사람들의 소유로 바뀌어져 있었다. 나는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어느 날 문교부 국장 한 사람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다. 자기 혼자 뒷조사를 다해서 이 일은 무엇인가가 잘못된 일이라며 나를 불러서 물어보는 것이었다. 나를 또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한 나의 여러 질문에 그는 웃기만 했다. 지금 생각해도 주님의 은혜다. 모든 등록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았다. 아프리카에서는 등록을 바꾸고 팔아먹는 사건이 너무 많다. 그들은 이 사건이 발각된 후 타국으로 도망을 했다. 그리고 이년 만에 돌아와서 나를 또 괴롭혔다. 신학교를 졸업한 학생 중에 교단 임원에 들지 못한 목사를 꼬드겨서 신 목사 사역과 건물들을 나눠 갖자며 거짓 투서를 법무부에 내게 했다. “나는 그 신학교의 졸업생이고 교단의 속해있는 목사인데, 신 목사가 대통령을 비방한다. 부족간에 싸움을 조장시킨다.” 아프리카에서는 거의 다 그렇지만 대통령을 비방하면 무조건 감옥이다. 외국인도 예외가 없다. 감옥이나 추방이다. 나는 어느 날 갑자가 법무부를 가고 싶었다. 갈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그냥 가고 싶었다. 법무부 등록청 건물에 들어간 나는 그들과 마주치게 되었다. 두 사기꾼은 나를 보고 줄행랑을 치고 목사만 놀라서 서있던 중 내가 그의 손을 잡았다. 일주일 전에 법무부에 고발하고 내가 체포되지 않은 까닭에 어찌된 일인가 알아보려고 왔던 중이라고 했다. 마침 그 고발을 접수한 법무부 직원이 내가 복음을 전한 사람이어서 대통령 비난은 즉각 상부에 보고해야 하는 사안인데도 상부로 보고 안하고 일주일을 나에게 계속 전화했는데 전화가 고장 나서 연결이 안되어 그냥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했다. 물론 1 주일간 보고를 안 한 일은 문책당할 일이지만 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그는 일주일을 기다리기로 결심하고 있었다고 했다. 나는 내가 잡은 목사를 타일렀다. 그는 회개하고 눈물을 흘리며 돌이켰다. 용서를 빌었다. 고발이 허위와 조작임을 자백하는 보고를 법무부에 했다. 이제는 누가 허위로 고발해도 고발이 되지 않을 계기가 된 것이다. 왜 나는 갑자기 법무부에 가고 싶었을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계속)


#. 약력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Talbot Theological Seminary M. Div.

1993-1997 동아프리카 케냐 선교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합동 국제총회 총회장

글로리캠프 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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